재학생 加藤 七萌(카토 나나호)

신세대 만화 전공 3학년 (인터뷰 답변 당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좋아하지만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은
서툴렀습니다.

신세대 만화 전공를 선택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저는 미술 고등학교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수험할 때 스토리 만화 전공과 신세대 만화 전공 중 어느 쪽으로 할지 고민하던 중 미술 선생님과 상담을 했더니 “앞으로는 잡지나 단행본 같은 종이 매체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의식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 같아. 그러니 새로운 시대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신세대 만화 전공에 가는 걸 추천할게.” 라고 하셔서 신세대 만화 전공을 지망하기로 했습니다.

입학하고 처음으로 느꼈던 점이나 인상에 남은 일이 있나요?

SNS를 활용해서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테크닉을 가르쳐 주셨을 때의 일입니다. 이유 없는 비난, 악플 같은 것도 조심하는 것을 수업 내에서 다루어 주셔서 매우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신세대 만화 전공만의 수업으로 프로 만화가 활동에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웠다고 생각되는 수업이 있었나요?

[플롯을 만드는 방법]의 [독자가 몰입할 수 있는 전개와 복선 회수] 수업이 굉장히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좋아하지만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은 서툴렀습니다. 수업에서는 콘티를 하기 전 플롯 단계에서 엑셀의 표를 만들어 복선이나 전개를 전체적으로 보면서 시나리오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고 효과가 있어 매우 공부가 되었습니다.

재학 중에 데뷔한 加藤 七萌학생.
데뷔하게 된 경위를 알려주세요.

[Eten] 39p 1학년 때 그린 단편 작품

출장 편집부 때 만났던 편집자 분과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 분께서 먼저 신인상을 목표로 해보지 않겠냐는 말씀을 해 주셨고 거기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을 짜서 도전했습니다.
저는 신화나 [고사기]* 를 굉장히 좋아하고 인간의 기원 같은 것을 알게 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는 인간의 기원이 물고기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쓰신 분이 있으셨는데 그 분의 글을 읽고 난 후 신화나 옛날 이야기에서도 바다와 인간의 이야기가 꽤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인어공주]나 [셰이프 오브 워터] 같은 것도 좋아했기 때문에, 그러한 작품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편집자 분들이 여러 장르에 도전해 보는 게 좋겠다며 왕도물을 그려보아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누가 읽어도 ‘그 시절엔 이런 일이 있었지’ 하고 추억에 빠질만한 일상적인 연애만화를 그려봤습니다.

*[고사기] : 일본의 창세신화와 국가설립의 배경을 그린 역사서.
[눈부신 그 아이] 25p 2학년 때에 그린 단편 만화

앞으로 어떤 작품을 그려보고 싶나요?

옛날 영화 [노팅힐]이나 [사랑의 레시피] 같은 굉장히 행복한 연애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의 만화도 그려보고 싶습니다. 또한 순정 만화 이외에도 여성지 만화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토 세이카 대학 신세대 만화 전공에 응시하려고 하는 고등학생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아마 저처럼 신세대 만화 전공이나 스토리 만화 전공 중 어느 쪽으로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셀프 프로듀싱 능력은 신세대 만화 전공에서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신세대 만화 전공을 응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웃음)
Interviewer 신세대 만화 전공

Profile

加藤 七萌(카토 나나호)

2019년 교토 세이카 대학 신세대 만화 전공 입학.
투명감 넘치는 빛 표현과 진지한 캐릭터 묘사로 인간의 선한 부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출장 편집부에서 현 담당 편집자와 만나 재학 중 㐂(나나)라는 필명으로 집필한 [Eten] 이 신인상을 수상해 언론에 게재되었다. 그 후로도 열정적으로 작품 제작을 하고 있으며 상업지에서 단편 만화를 발표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프리랜서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만화 제작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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